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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애니메이션

2021년 1월 넷플릭스 공개 애니메이션 /전체관람가/러닝타임 114분/ 코미디/주연 : 대니 맥브라이드, 아비 제이컵 슨, 마야 루돌프 등/ 주인공들 간단 소개하고 캐릭터 성격을 말하면 미첼어머니는 아빠가 집안의 가장이기에 아버지의 의견을 무조건 따르지만, 나중에는 자신의 의견도 말하고, 주도적이면서도 같이 아이들을 지켜내는 모습의 어머니모습이다. 미첼남동생은 흔히 보는 집안의 말썽꾸러기 모습이라 귀엽다. 에릭이라는 로봇 둘도 나오는데 어딘가 숙련되거나 똘똘한 모습이 없이 어리숙해 보인다. 애완견 강아지는 귀엽기도 할 뿐 아니라 눈이 튀어나올 듯하며 끝까지 미첼 가족을 도와 인류를 지키는 멍멍이다. 케이티미첼은 직접 자신이 연출한 자신의 영화 속에서 애완견을 주제로 짧은 영화를 만들기도 한다. 영화감독이 꿈이며 신세대답게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해서 작품을 보이지만, 결과는 항상 신통치 않다.

이야기 속 갈등요소

처음 영화시작단계에서 주인공 하나하나 재밌게 소개하는 씬이 나온다. 재밌겠는데?라는 생각으로 눈을 크게 뜨고 보았다. 가족이 주인공이지만, 딸 케이트 미첼을 위주로 이야기가 풀어나간다. 미첼은 영화감독이 꿈이다. 가족 간에 대화 없이 식사지리에서도 각자 나름 바쁘고 대화는 없어졌다. 아이들은 각자 핸드폰 삼매경이고, 엄마도 책을 읽고 서로 감정 전달이 되지 않는다. 특히 아버지와 딸은 서로의 의견이 틀리고 자신의 의견만 맞고 이해해 주길 바라는 모습도 나온다. 그러다 딸은 아버지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고, 실망스러운 아빠의 표정도 느껴진다. 딸과 소원해진 아빠와 대학 입학으로 집을 떠나게 되는 미첼과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미첼을 대학교에 보내는 동안 가족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딸과의 거리를 어떻게 하면 좁힐지 노력 중인 아빠와 다르게 관심 없는 미첼은 멀어지고만 있다. 이야기의 전체적인 소재는 로봇과 미첼 가족과의 싸움이지만, 시작 단계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서로의 말만 하게 되는 아빠와 딸의 감정 다툼이 더 크다. 현실의 아빠와 딸들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아빠는 시대에 뒤떨어지고 구식이라 그런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로봇이 세상을 지배하는 걸 막는 단순한 소재이기도 하다. 딸 미첼은 대학에 들어가게 되고, 먼 곳에 있었기에 가족들과 따로 살아야 되는 상황이다. 가족들 특히 아빠는 너무 아쉬워하지만, 미첼은 가족과 떨어지는 게 너무 좋다. 이대로 딸을 보낼 수 없던 아빠는 딸을 대학교까지 데려다주는 핑계로 가족과의 추억을 쌓기 위해 동행했다. 좋든 싫든 여행은 시작됐지만 가식적으로 좋다고 하는 건 오래 못 간다. 서로의 불만들이 커져갔고, 가족이기에 서로에게 더 큰 실망과 상처를 주게 되는 것 같다. 세계적인 유명한 회사인 Pal에서 만든 로봇들이 오류를 일으키며 기계들이 세상을 점령하기 시작한다. 로봇들이 이제 세상을 점령하게 되면서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족의 모습이다. 반란을 일으키는 인공 지는 로봇과 미첼 가족들의 대결을 다루고 있지만, 그러면서도 딸을 위해 했던 일들, 미첼이 아빠를 위해서 용기를 내었던 과거들과 겹치면서 분열된 가족들도 똘똘 뭉치게 되고, 로봇과의 싸움도 합심해서 싸우게 된다.

 

가족의 힘은 위대하다

넷플릭스에서만 만나볼수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익살스러운 가족들 소개에 끌려 아이들과 보기 시작했지만, 그 이후로 틈만 나면 우리 가족은 보고 있다. 여러 번 보아도 질리지 않는다. 러닝타임도 생각보다 길지만 장면 하나하나 지루할 틈이 없으며, 또한 익살스러운 주인공들의 유쾌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요즘 세대 어른들과 아이들이 얼마나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지 보여준다. 인터넷 매체와 sns등 다양한 플랫폼들로 속전속결인 아이들과 달리 추억의 cd를 꺼내고 사진을 보며 감성을 끌어올리는 어른들. 미첼과 아빠의 서로 다른 생각도 이런 괴리감에서 세대차이를 느끼며 나오게 된 것 같다. 하지만, 결론은 가족은 어떤 일이 있어서 함께 뭉치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 하물며 인공 지는 로봇들한테 세상을 구하게 도는 일도 가족의 힘으로 가능하다. 아마 특별한 날 어린 자녀들과 가족영화를 보고 싶다면, 둘러앉아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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