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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ost도 부르다.

2017.01.12 개봉일 / 뮤지컬 애니메이션/ 러닝타임 : 113분 / 감독 : 론 클레멘츠, 존 머스커/ 모아나(아우가 크라발호)는 모투누이 족장의 딸이자 바다를 동경하는 소녀이다. 배우의 외모가 모아나와 비슷하겠도 같다. 배우는 모아나가 첫 데뷔작이다.  영화 ost "How far I'll go"를 부르고 전 세계에 데뷔작이지만 이름을 알리게 된다.  마우이(드웨인 존슨)는 남태평양에서 전설로 전해 내려오는 남자 영웅이름이다. 드웨인이 부르는 ost " You're welcome"은 마우이의 업적을 가사로 만들어진 것이다. 탈라 할머니(레이철 하우스), 투이 추장(테무에라 모리슨), 타마토아(저메인 클레멘트), 시나(니콜 셰르징거), 헤이헤이(닭, 알란터딕)

 

바다로 모험을 떠나

성스러운 테피티의 심장을 마우이가 훔치면서 세상엔 저주가 내리게 된다. 아장아장 아기 모아나는 틈만 나면 바다 쪽으로 갔다. 어느 날 바닷가에서 놀고 있었는데, 그 때 모아나의 신비로움을 알아챈 바다는 모아나를 선택하게 된다. 말을 거는 것처럼 파도와 마주보고 서있는 장면, 모아나가 지나가면 바닷길을 터주는 장면이 나오며 신비로운 ost까지 더해져 감동을 준다. 이때 나온 ost가 "An Innocent Warrior"이다. 저주로 섬 밖은 나갈 수없는 모아나 가족. 모아나가족은 열매가 가득가득 풍요로운 땅, 축복받은 모투누이 섬에서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었다. 부족들은 그들이 살고 있는 모투누이 섬 밖으로 나가지 않는게 불문률이었다. 족장의 후보가 될 모아나는 족장을 통해 바다는 위험하다고 나가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모아나는 가둬져 있는게 싫고 모험하기를 원했으며, 드넓은 바다로 나가고 싶어했다. 어느날 신성했던 모투누이 섬에서도 썩은 열매가 나오고, 식물들은 죽고 점점 물고기도 줄어들어 저주가 퍼지게 된다. 할머니를 따라 비밀의 동굴에 들어가며 선조들이 원래는 배를 몰던 용감한 부족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 선조들의 피를 이어받아 더 이상은 그대로 있을 수가 없어 모아나는 족장인 아버지의 반대에도 전설적인 영웅 마우이를 만나 저주를 풀기로 결심한다. 할머니를 통해서 듣게 된 전설로는 마우이가 인간을 좋아하며, 인간을 위해 테피티 여신의 심장을 훔치면서 용암으로 된 악마 테가의 공격을 받았다고 한다. 마우이의 심장인 갈고리와 테피티의 심장을 잃었고 그렇게 홀로 있는 마우이를 찾아 나서게 된다. 

 

저주를 풀게 된 모아나

섬 밖을 나각보지 못한 모아나한테는 바다는 미지의 알 수 없는 세계였다. 엄청난 용기를 가지고 떠나며 모아나의 여정은 시작된다. 우여곡절 끝에 마우이를 만났지만, 이젠 그 힘을 잃어버린 상태였다. 모아나는 마우이가 힘을 되찾게 도와주는 대신 섬을 살리게 도와달라고 한다. 마우이와 같이 모험을 떠나게 된다. 코코넛 해적인 카카모라와 대결도 승리하고, 모아나한테는 항해하는 법도 가르치고, 갈고리도 다시 찾게 된다. 용암 악마 테카와 싸우고 심장의 주인이 테카라는 걸 알고 심장을 주게 되며 저주는 풀리게 된다. 왕자를 기다리는 공주가 아니라 모험을 떠나고, 진취적인 역할을 해나가는 모아나. 새하얀 피부와 마른 체형의 일반적인 공주가 아니어도 아기 모아나부터 너무나 사랑스럽게 나온다. ost들이 모두 좋아서 흥얼거리게 되는 중독성이 있다. 유머러스한 장면도 많고 뮤지컬 애니메이션답게 ost로 귀가 즐겁다. 동물 친구들로 돼지와 닭 등이 나오는데, 눈이 너무 커서 튀어나올 것 같은 애완 닭도 재미 있었다. 멍청하게 나오지만 소소한 웃음을 준다. 닭과 돼지가 감초역할을 잘 해내 지루함을 잊게 해 주었다.   아이들과 영화관을 이용하다보면 어른비용까지 내서 볼만한 만화는 손에 꼽을 것이다. 모아나는 성인이나 아이 할것없이 충분히 보기에도 아깝지 않은 영화였다.  웅장한 바다와 신비로운 ost들로 풍성하게 영화를 보고 나왔던것 같다. 영화관 이용후에도 코로나로 집에서 시간을 떼워야할때 몇차례 더 온라인에서 아이들과 볼수있는 기회가 있었다. 몇번을 봐도 볼때마다 재미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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