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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있는 목소리와 배우의 만남

2021.03.04 개봉일/ 애니메이션,액션,모험/러닝타임 114분/ 전체 관람가 / 감독 : 돈 홀 / 출연 : 라야(켈리 마리 트란)는 전설의 드래곤을 찾아 떠나는 용감하고 씩씩한 여전사의 모습과 풍부한 감정연기까지 모두 소화했다,시수(아콰피나)는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적이며 전설속의 신비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지나치게 솔직하기도 하고 소심한 성격이며 유머러스한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았다. 아콰피나가 전설의 마지막 드래곤 시수 목소리를 연기했다. 바라나(산드라 오)는 송곳니 땅의 족장이며 한국계 캐나다 배우 산드라오가 연기했다. 카리스마와 냉철한 지도자 다운 연길를 잘 표현했다.벤자족장(대니얼 대 킴)은 한국계 미국인 대니얼 대 킴이 연기했다. 쿠만드라가 다시 화합되기위해 노력하는 지도자이며,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모습까지 폭넓은 연기를 보여줬다. 나마리(젬마 찬)도 출연했다.  겨울왕국과 모아나의 실력파 제작진들이 만나 선보이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다. 동남아시아를 배경과 주인공으로 내세워 이국적이고 신비한 판타지 세계를 그린다. 

 

드래곤과 공존하는 평화로운 쿠만드라왕국

아주 옛날에 쿠만드라 왕국은 인간들과 드래곤이 공존하는 평화로운 곳이었다. 드래곤은 신비한 마법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상징적인 동물이었으며, 물과 비와 평화를 가져다 주는 드래곤의 도움으로 인간들은 풍요롭게 살수 있었다. '드룬'은 어두운 나쁜 세력으로 상징되는데 평화롭던 쿠만드라에 나타나 닿기만 해도 모든 생명체를 돌처럼 바로 굳어버리게 만들어 버렸다. 검은 연기의 형체가 없이 흐르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드래곤들은 마법의 힘을 합쳐 '젬'을 만들어 세상을 구할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벌어진 결투로 무든 드래곤들은 돌이 되어버렸지만 마지막 드래곤 '시수'에 의해 드룬들을 다시 봉인하는데 성공하게 되지만 '드래곤 젬'만 남긴채 '시수'마저 사라지게 된다. 평화를 가져다 주던 드래곤들이 모두 없어지자, 쿠만드라 왕국은 서로의 불신으로 분열돼 5개의 부족으로 나눠져 서로를 믿지 못하는 민족들이 된다. 송곳니,심장,척추,꼬리,발톱 이렇게 5개 부족으로 나뉘어 각자의 개성과 독특한 부족의 특징으로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라야의 아버지 심장부족의 족장 벤자는 예전의 쿠만드라 왕국처럼 평화롭게 화합이 되길 바랬고, 흩어진 부족들이 다시 하나가 되길 바랬다. 모든 부족을 심장부족의 땅으로 초대해 잘 지내길 바랬지만, '젬'을 서로 가지려는 쟁탈전이 벌어졌고, 다시 드룬의 힘이 강해지면서 세상을 명망 시키려고 한다. 봉인해제된 드룬들은 '벤자'를 돌로 만들어 버리고 라야는 사라진 마지막 드래곤'시수'를 찾아 평화를 찾기위해 모험을 떠난다. 시간이 흘러 많이 자란 라야는 쿠만드라를 일으키기 위해 마지막 드래곤을 찾기 위해 모험중이었다. 그녀가 새끼때부터 키우던 반려동물 툭툭과 함께 였다. 엄청 귀엽게 생겼고 공벌레지만 갑옷입은듯 딱딱한 등딱지를 가지고 있다. 모험중 6년의 시간이 흘러 마지막 수색지에서 무려 500년간 잠자던 마지막 드래곤 시수를 만나게 된다.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좀더 흥행했을것 같다.

이 영화는 코로나 시국에 개봉하면서 조금은 묻히지 않았나 싶다. 개인적으로는 무척 만족스럽게 보았던 영화다. 세상을 살아가며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드룬이 나타나게 된 원인도 심장의 땅 부족들이 부유하고 잘 살고 있는 것 같은 시기 때문이었고, 송곳니 부족의 딸 '나마리'에게 젬을 보여 주었다가 훔쳐가게 되는 상황도 믿음이 부족한 원인이었다. "믿어선 안 될 사람을 제가 믿는 바람에 세상이 무너졌어요" 아버지는 다른 부족들한테 배산당하고,라야는 나마리를 믿었다가 배신당했다. 사람과 어우러져야 하는 우리들도 결국엔 서로 믿음이 있으면 다시 일어날수 있다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해주는것 같다. 영화를 본 사람들도 좋은 평가가 많았다. 개인적으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에 최고인것 같다. 뻔한 스토리 같지만 영화속에 녹아있는 장면 하나하나가 재밌고 메세지도 좋았다. 동남아시아를 배경으로 하는 다채로운 문화 요소가 모였다. 형형색색의 홍등. 배를 타고 이동하는 수상마을.다채로운 음식, 동남아시아 무예처럼 보이는 격투씬들이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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